2015년 1월 6일 화요일

여자의 뼈! <하나님의교회 어머니하나님>

스승과 제자들이 깨달음을 얻고자 길을 떠났다.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이 무엇일까 논하며 길을 가다 어느 마을에 도착했다. 그 마을은 갑작스러운 변고가 닥쳤는지 사람의 뼈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.

수많은 인골이 얽히고설킨 모습을 바라보던 스승은 갑자기 무언가 생각이 난 듯 제자들에게 물었다.

“이 가운데에서 여자의 뼈를 찾을 수 있겠느냐?”

제자들은 서로의 얼굴만 쳐다볼 뿐 여자의 뼈를 가릴 수 없었다.

잠시 후 스승은 어떤 뼈 하나를 집어 들고는 말했다.

“이것이 여자의 뼈다.”

그러자 제자들은 “그것이 여자의 뼈인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?” 하고 반문했다. 스승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.

“여자의 삶을 한번 생각해보아라. 여자는, 어려서는 여자이기 때문에 늘 남자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다. 그리고 결혼을 해서 아기를 갖게 되면 자신의 몸에 있는 모든 양분을 아기에게 나눠준다. 아기를 낳을 때에도 많은 피를 흘릴 수밖에 없다. 그렇게 아기를 낳아 젖을 물릴 때 자기 몸속에 있는 모든 영양분을 아기에게 먹여야 한다. 이렇게 하다 보니 여자의 살은 물론이고 뼈 속에 양분이 남아 있을 리가 있겠느냐? 여자의 이와 같은 쓰디쓴 삶이 여자의 뼈를 가볍고 검게 만들었느니라.”

스승의 말을 듣고 난 제자들은 모두 어머니를 떠올렸다. ‘어머니의 인생이 과연 그렇구나. 모든 것을 다 주기만 하셨지 당신을 위해 취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구나.’ 하는 깨달음에 숙연해졌고 이내 눈물을 흘렸다.

자녀를 잉태하고 낳고 양육하는 과정에서 자녀에게 모든 것을 다 주고, 자신의 뼈 속에 있는 골수까지도 다 뽑아서 주는 존재가 여자, 즉 어머니이기에 그 뼈가 가벼울 수밖에 없다는 스승의 말에 제자들은 모두가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. 그렇다.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무조건 베풀어주는 존재다.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자녀들에게 베풀기만 하는 어머니. 왜 이 땅의 모든 어머니의 삶은 이럴 수밖에 없을까? 바로  어머니 하나님의 삶이 그러하시기 때문이다.

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여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다 그와 함께 즐거워하라 그를 위하여 슬퍼하는 자여 다 그의 기쁨을 인하여 그와 함께 기뻐하라 너희가 젖을 빠는 것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을 인하여 즐거워하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같이, 그에게 열방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(이사야 66:10~13)

사도 바울은 “위(하늘)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”고 증거했다(갈라디아서 4:26). 즉,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했던 ‘예루살렘’은 ‘어머니 하나님’을 뜻한다. 어머니 하나님께서는 죄인된 자녀들을 늘 사랑으로 양육하시며 은혜를 베풀어주고 계신다. 삶의 모든 중심이 자녀들이기에 정작 하늘 어머니의 삶은 곤고하다. 이사야 선지자는 고난받는 예루살렘에 대해 이렇게 예언했다.

이왕에는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으므로 무리가 그를 보고 놀랐거니와 (이사야 52:14)

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(이사야 54:11)

하나님의교회에는 죄인된 자녀들을 찾아 하늘에서 이 땅까지 내려오신 어머니 하나님이 함께하신다. 가녀린 여인의 모습이지만, 늘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도 안위를 받지 못한 모습이지만 그 모든 고통을 감추신 채 따스한 미소로 자녀들을 안아주시는 하늘 어머니가 계신다. 그분은 사랑의 근원이요,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의 모본이시다.
 
<출처 : 패스티브닷컴>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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